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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음성확인서 신뢰도 부족…2곳 인증 취소"



보건/의료

    "우즈벡, 음성확인서 신뢰도 부족…2곳 인증 취소"

    "우즈벡 입국자 음성확인서 제출에도 양성 나오는 경향"
    "2곳 인증 취소하고 1곳에서만 인증사 받도록 조치"
    "국내 확진자 증가는 주말 지나고 산발적 집단감염 때문"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은 우즈베키스탄의 지정 의료기관 3곳 중 2곳이 발급한 음성확인서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2곳에 대한 지정을 취소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우즈벡의 우리 대사관에서 인증한 의료기관 3곳 중 2곳에 문제가 있어 조치를 취했고, 1곳에서만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방역강화 대상국가로 지정돼 해당 국가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려는 외국인은 지정 의료기관에서 발급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런데, 이날 0시 기준으로 우즈베키스탄 입국자 중 확진자가 6명(내국인 1명, 외국인 5명) 발생하는 등 음성확인서 제출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중수본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입국할 때 음성이었음에도 양성환자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서 해당 의료기관 2곳의 음성확인서는 인정하지 않는 쪽으로 관계부처가 협의해 조치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이틀새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0명대로 올라선 이유에 대해 주말 효과가 사라지고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윤태호 반장은 "확진자 수가 추석을 앞두고 올랐다기 보다는 증상 있으신 분들이 주중에 검사를 하게 되면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주중에 집단감염 사례들이 확인되는 경향이 있다"며 "수·목·금은 통계적으로 많아지는 양상을 계속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일주일 단위의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9월 말 최고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며 "유의해서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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