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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차 추경 합의…통신비 지원 축소·중학생으로 돌봄비 확대



국회/정당

    여야, 4차 추경 합의…통신비 지원 축소·중학생으로 돌봄비 확대

    통신비 연령별 지원, 9300억원에서 5300억원 삭감
    독감백신 선별 접종
    중학생 돌봄비용 15만원으로 확대 지원
    김태년 "여야 합의로 처리할 수 있게돼 다행, 신속 집행"
    주호영 "저희들 요구를 대폭 수용해준 민주당 수고하셨다"

    국회 예결위원장인 정성호 추경예산안등조정소위원장(왼쪽)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회 추경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야는 22일 본회의를 앞두고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극적 합의했다.

    막판 쟁점이었던 통신비 2만원 13세 이상 전국민 지급은 불발됐다. 만 16~34세, 65세 이상 국민에게만 2만원을 지원한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로 (추경안을) 처리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정부는 신속한 집행을 통해 추석 전에 국민들에게 (지원금이) 잘 전달돼서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번 4차 추경이 여야 간 원만하게 합의 통과될 수 있게 돼서 참 다행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며 "저희들 요구와 주장을 대폭 수용해준 민주당 김태년과 박홍근 간사님, 이 모든 절차 주재해준 정성호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수고하셨다"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통신비 몫으로 책정됐던 9300억원에서 5300억원을 삭감해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선별 지원한다. 돌봄비용은 중학생(만13세~15세)까지 15만원을 지급한다.

    독감 백신의 경우 시중에 풀린 1100만개를 확보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105만여명에게 무료로 접종한다.

    법인택시 종사자도 개인택시와 마찬가지로 경영안정지원자금을 받게 된다.

    논란이 됐던 유흥업소 등에도 소상공인 자금 200만원을 지급한다.

    이날 오후부터 시트 작업(수정된 예산안 처리)에 들어가면 10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만큼 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늦은 밤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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