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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집회 압사설 퍼뜨린 보수 유튜버 '기소의견' 송치



사건/사고

    광화문집회 압사설 퍼뜨린 보수 유튜버 '기소의견' 송치

    "집회 참가자 경찰버스에 압사했다"…가짜뉴스 퍼뜨려
    경찰 "당일 교통사고 없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지난 광복절에 열린 광화문 집회에서 경찰 버스에 끼어 집회 참가자가 압사했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린 보수 유튜버가 검찰에 송치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5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전기통신기본법상 이익 목적 허위통신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모(59)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참석한 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경찰에 깔린 사망자', '이래도 가짜뉴스냐'라는 제목의 영상을 잇달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영상에서 경찰버스가 일부로 후진을 해 한 명이 즉사하고 두 명은 병원에 실려 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버스는 움직이지 않았고, 피해를 입었다고 알려진 A씨가 경찰 버스로 만들어진 차 벽 사이를 통과하려고 시도하다가 스스로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유튜브 시청자의 진정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유튜브에 올린 두 건의 영상을 삭제하고, 정정보도 영상을 게시한 점을 참작해 불구속으로 수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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