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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소날 소방관에 행패 50대…故 강연희 소방경 폭행



전북

    [영상]출소날 소방관에 행패 50대…故 강연희 소방경 폭행

    강 소방경 폭행해 순직 원인 제공한 이와 동일 인물

    지난 2018년 4월 2일 오후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 응급실 앞에서 취객 윤모(50)씨가 故 강연희 소방경(가운데)을 폭행하려 하고 있다. (사진= 전북지방경찰청 제공/자료사진)

     

    출소한 지 하루도 안 돼 소방관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나체로 행패를 부리다 구속된 50대 남성이 故 강연희 소방경을 폭행해 순직의 원인을 제공한 이와 동일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 군산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근 모욕과 공연음란 혐의로 구속된 윤모(50)씨는 과거 강연희 소방경을 폭행해 실형을 선고받았다.

    윤씨는 지난 2018년 4월 2일 오후 1시 20분쯤 자신을 구급차로 옮긴 강 소방경 등 구급대원에게 폭언·폭행을 하는 등 소방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윤씨는 강 소방경에게 입에 담기 힘든 심한 욕설을 했으며, 강 소방경의 머리를 여러 차례 때리기도 했다.

    강 소방경은 윤씨에게 폭행당한 뒤 한 달 동안 투병하다 숨졌으며, 숨진 1년 만인 지난해 4월 30일 위험직무 순직을 인정받았다.

    윤씨는 출소한 당일인 지난 7월 24일 오후 4시 46분쯤, 군산시 미원동 인근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 B(42)씨에게 심한 욕설을 퍼붓고 옷을 모두 벗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건강 상태를 확인하려던 소방관에게 욕설을 하며 위해를 가하려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동종 전과로 수감됐다 출소한 당일 범행을 저지르는 등 재범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구속영장 신청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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