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사진=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이 모든 군민에게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임실군과 임실군의회는 2차 추경을 통해 독감 예방접종 예산 2억 원을 긴급 편성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실군은 만 19세부터 61세까지의 성인을 포함한 총 1만2854명에 대한 무료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어린이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군민은 이번 추경을 통해 예산이 확보된 후인 다음 달 20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실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접종 인원과 시기를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기존 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만 19세부터 만 61세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독감으로부터 집단 면역이 생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실군의회 진남근 의장은 "군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가 한마음이 되어 코로나19와 독감으로부터 군민을 지켜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