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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당현천' 새단장…화려한 '음악분수 쇼' 선보여



서울

    노원구 '당현천' 새단장…화려한 '음악분수 쇼' 선보여

    성서대 앞 바닥분수(사진=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가 도심을 가로지르는 당현천을 새롭게 단장하고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2월부터 시작한 당현천 환경개선 사업은 먼저 보행안전을 위해 총 3.3km 구간 중 노후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좌 2km, 우 1.4km)를 재정비했다. 산책로에도 쉼터 20개소를 조성했다.

    그중 바닥분수와 음악분수가 눈길을 끈다. 성서대 앞 바닥분수는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이 되어 주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다양한 색채의 조명이 시각적 효과까지 더한다.

    노원수학문화관 앞 음악분수는 노즐 303개를 통해 최대 25m 높이의 물줄기를 쏘아 올린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화려한 조명과 함께 역동적인 분수쇼를 선보인다.

    지난 봄 구민들을 사로잡았던 당현천변 특화화단도 가을꽃들로 새로 단장했다. 수크령과 황화코스모스, 페튜니아, 베고니아, 맨드라미 등 50여 종의 다양한 화초들을 산책로를 따라 만나볼 수 있다.

    구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노원음악방송'도 즐길 수 있다. 방송은 주민들이 DJ에게 실시간으로 신청하는 음악과 사연들로 진행된다.

    한편, 구는 당현천을 시작으로 중랑천 8.32km, 우이천 2.85km, 묵동천 2.9km 등 총 17.37km 구간에 이르는 동네하천 재정비 사업을 2021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하천의 생태적 기능을 강화하고 특색있고 걷고 싶은 하천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동네하천 재생사업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 즐거운 음악과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지는 당현천으로 거듭났다"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꾸준히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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