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이언스TV국의 외주 PD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김수정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보도전문채널 YTN이 지난주 서울 상암동 본사 사옥을 다녀간 외주 PD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YTN은 15일 밤 "지난 11일에 YTN 상암동 6층을 다녀간 외주 PD가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고 오늘 밤 9시 반쯤 알려왔다. 당시 밀접접촉자 2명은 증상은 없지만 검사를 받으라고 지시했다. 사이언스TV와 보도제작국, 노조 등 6층에 상주 근무하는 인원들은 일단 자택 대기하라고 지시했다"면서 현재 6층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16일에는 "사이언스TV 외주업체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9월 11일 (금) 오전 9시 50분쯤 1층 엘리베이터를 탑승해 6층 사이언스TV국으로 이동 후 10시~10시 40분 사이언스TV국에서 시사에 참여한 후, 10시 45분쯤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1층으로 이동한 후 귀가했다. 시사 중에는 마스크 착용 중 방역 수칙을 잘 준수했다"라고 밝혔다.
YTN은 △6층 근무자는 16일 모두 자택 대기할 것 △9월 11일~15일에 6층 근무자와 접촉한 직원은 소속 부서장 또는 인사팀에 신고하고 층간 이동 최대한 자제할 것 △9월 11일 6층 근무자와 접촉한 직원 중 마스크 미착용 직원은 소속 부서장에게 통보 후 자택 대기할 것 △모든 직원은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동선 최소화 및 접촉 자제 등을 사내에 공지했다.
그러면서 "YTN은 코로나 초기부터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1층 이벤트홀에 송출 시스템을 만들어 두는 등 비상 방송 계획을 갖추고 있다. 현재 생방송에서 확인하듯 당장 차질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역당국과 추후 조치를 논의 중이며 비상 방송에 들어갈 경우 준비된 매뉴얼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