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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공인중개사 초등생 자녀도 '확진'…학교·학원 '역학조사'



경남

    김해 공인중개사 초등생 자녀도 '확진'…학교·학원 '역학조사'

    '감염 불분명' 273번 접촉·동선노출 23명 중 초등생 아들 '확진'
    학교·학원 동선 노출자 검사 진행, 소독 방역 조치
    함양 택시기사발 검사자 1천 명 넘겨, 933명 음성
    경남 누적 확진자 272명 중 34명 입원 치료

    (사진=연합뉴스)

     

    경남 김해에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공인중개사의 초등학생 자녀도 양성이 나왔다.

    경상남도는 15일 오후 7시 기준으로, 김해에서 오전 2명에 이어 추가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 275번은 이날 오전 확진된 공인중개사인 273번(김해·40대·여)의 초등학생 아들이다. 어머니가 확진된 후 검사를 받았고, 이날 저녁 무증상 상태로 양성이 나왔다.

    275번은 지난 11일 학교와 학원에 다녔던 것으로 확인됐다. 어머니인 273번의 증상 발현일이 12일이고, 아들이 무증상인 점 등을 역학적으로 고려했을 때 11일은 전파력을 가졌다고 어려운 시기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그러나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학교와 학원에서 접촉한 학생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12일에 또래 모임을 했던 친구들도 검사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방문 이후 4일이 지난 점, 바이러스 생존 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폐쇄 등 추가 방역 조치를 필요 없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학교와 학원의 소독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확진된 273번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김해 안동에 있는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모델 하우스 인근 이동식 중개업(가가부동산)에서 일했다.

    코로나19 상황판. (사진=경남도청 제공)

     

    방역당국은 모델하우스에 대한 방역을 완료하고 이날 하루 폐쇄 조치했다.

    도는 당첨자 계약이 8월 중순쯤 끝났지만, 이후에도 모델하우스가 운영돼 방문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273번이 일한 기간 해당 이동식 중개업소를 찾은 도민은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보냈다.

    273번의 접촉자는 가족 2명을 포함해 11명, 동선 노출자 12명 등 모두 23명으로 검사 결과 아들 1명이 양성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김해에서는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도 자가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전히 감염 경로가 미궁인 함양 택시기사발 확진자는 전날 2명에 이어 추가 발생은 없어 6명에서 멈췄다.

    그러나 n차 감염 여파로 검사자 수가 1천 명을 넘겼다. 택시 승객 281명을 포함해 1087명을 검사한 결과 이미 확진된 5명을 제외한 933명은 음성, 14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찾은 도민 22명 가운데 확진된 1명을 제외한 19명은 음성, 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72명으로 늘었다. 이날 2명이 퇴원하면서 완치자는 238명, 입원 환자는 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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