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K-골든코스트 조성 탄력" 시흥, 웨이브파크 공사 마무리



경인

    "K-골든코스트 조성 탄력" 시흥, 웨이브파크 공사 마무리

    10월 7일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 개장
    입문~상급, 수준별 이용 가능한 '서프존'
    각종 해수 체험 시설, 고객 편의시설 갖춰
    "한국형 골든코스트‥해안 명소 만들 것"

    임병택 시흥시장과 차광회 부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 공무원 등이 9일 웨이브파크 개장 준비 현황과 현장 시설 등을 점검했다.(사진=시흥시청 제공)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에 위치한 거북섬에 조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다음달 7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시흥시는 지난해 6월 착공한 웨이브파크 조성 공사를 9일 마무리하고 개장 준비 상황과 현장 시설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장 점검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차광회 부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당초 이달 18일에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올해 역대 최장 장마로 공사가 지연된 데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세 등으로 일정을 미뤘다.

    인공섬인 시화MTV 거북섬에 조성된 웨이브파크는 부지 면적 16만 6천여㎡에 5630억원을 들여 지은 인공서핑장이다.

    시흥시는 지난해 6월 착공한 웨이브파크 조성 공사를 9일 마무리하고 다음달 7일 정식으로 개장한다.(사진=시흥시청 제공)

     


    인공서핑 시설인 '서프존'은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수준에 맞춰 즐길 수 있는 4가지 버전의 인공파도를 만든다. 시는 인공파도 장비의 오작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장에 앞서 연령별 서퍼들을 초청해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웨이브파크는 해수 체험이 가능한 '웨이브존'과 물품대여, 식사 등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프하우스', 각종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웰컴프라자 및 레이크' 시설 등도 갖췄다.

    시는 웨이브파크가 들어선 거북섬을 중심으로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단지에는 대규모 숙박·주거 시설과 수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 시흥시 추산으로 20년간 8조 8천억원의 생산유발과 5만 4천명의 고용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시흥시의 웨이브파크 조감도(사진=시흥시청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오이도 해양관광단지와 서울대 시흥캠퍼스 및 시흥서울대병원(가칭), 황해경제자유구역 시흥배곧지구, 월곶항 등을 연계한 '한국형 골든코스트(K-Golden Coast)'를 구상 중이다. 레저와 관광, 의료, 첨단산업 시설을 갖춘 해안 명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의 마스코트인 거북이를 상징하는 거북섬에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조성돼 해양레저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며 "한국형 골든코스트 구축에 동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