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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248명…충북 제외 전지역 발생



보건/의료

    코로나19 신규확진 248명…충북 제외 전지역 발생

    누적확진자 1만 9947명…치명률 1.63%
    확진자 소폭 감소한 듯 하지만 '주말효과' 고려해야
    충북 뺀 전지역 확진자 발생…"어디든 노출될 수 있어"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1일 0시 기준 248명 늘어 누적 1만 994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8일 이후 신규확진자가 371명→323명→299명→248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듯 하지만, 충북을 제외한 모든 광역자치단체에서 지역감염이 발생하는 등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다.

    이날 신규확진자 248명 중 10명을 제외한 238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확진자다.

    지역 발생은 서울이 9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79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에만 183명이 집중됐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광주와 충남이 각각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부산·대구 각 4명, 대전 6명, 울산·전남·제주 각 5명, 강원 3명, 경북 2명, 세종·전북·경남 각 1명이 확인됐다.

    확진자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통상적으로 주말에는 검사 수요도 적고 민간 병원이 문을 닫는 등 진단검사량 자체가 적기 때문에 실제 감소 추이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오히려, 충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 조용한 전파에 의한 추가 감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역당국은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산발적인 감염사례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감염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임을 인식해 주시고 국민 한명 한명이 방역의 주체가 돼 이번 일주일은 최대한 집에 머무르고 접촉을 최소화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해 모두 79명이다. 지난 17일 위·중증 환자는 13명이었지만, 2주만에 6배 급증한 것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나 누적 324명이며, 치명률은 1.63%로 나타났다.

    (그래픽=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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