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신촌역 '성소수자 차별 반대' 광고 또 훼손…경찰, 수사 착수



법조

    신촌역 '성소수자 차별 반대' 광고 또 훼손…경찰, 수사 착수

    광고판에 매직으로 낙서 등 훼손…경찰, 용의자 파악 中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서울 신촌역에 게시된 성 소수자 차별 반대 광고판이 또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해당 게시판을 훼손한 신원 불상의 인물을 재물 손괴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광고판은 지난 26~27일 누군가에 의해 파란 매직으로 낙서가 칠해지는 등 훼손됐고 이에 시민들이 훼손된 자리에 응원의 메모지와 꽃을 붙였다. 이마저도 이날 훼손된 채 발견되자 시민단체 '성소수자차별 반대 무지개행동'은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달 31일 신촌역에 처음 게시된 해당 광고판은 이달 초에도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20대 남성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A씨는 당시 범행동기에 대해 "성소수자가 싫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광고판을 훼손한 인물이 A씨와 동일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이제 막 수사에 나섰으며 용의자를 추적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