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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박원순 전 시장 49재 '감염병예방법' 위반…유가족 등 고발



사건/사고

    보수단체, 박원순 전 시장 49재 '감염병예방법' 위반…유가족 등 고발

    "조계사에 50명 이상 모였다"…"감염병예방법 위반"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부인인 강난희(왼쪽 두 번째) 여사와 아들인 박주신 씨(왼쪽 다섯 번째)를 비롯한 가족들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박 시장의 49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보수단체가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49재에 참석한 박 전 시장의 유족과 조계종 총무원장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자유대한호국단 등 보수단체는 28일 오후 3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조계종 총무원장과 박 전 시장의 유족들과 조계종 총무원장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박 전 시장의 부인 강난희 여사와 아들 박주신씨, 딸 박다인씨 등 유가족들과 지지자들은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박 전 시장의 49재를 치렀다.

    이를 두고 자유대한호국단 오상종 대표는 "당시 박 전 시장의 지지자 등 100명 이상이 참석해 49재를 지낸 것으로 파악된다"며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인 50명 이하로 진행됐다고 하더라도, 서울시가 지난 15일 2주간 내린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위반한 것이 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수도권 전체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의 인원이 모이는 행사가 금지된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15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 동안 시내 전체 7560개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해당 종교시설에서는 정규예배와 법회, 미사를 제외한 대면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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