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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차유행 우려…사랑제일교회 249명, 파주 스타벅스 29명



사건/사고

    코로나 2차유행 우려…사랑제일교회 249명, 파주 스타벅스 29명

    1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9명
    지난 3월, 대유행 때와 비슷한 수준까지 치솟아
    서울, 경기도 중심으로 확진자 급증
    사랑제일교회 총 249명 확진…교회發 감염 증가
    교회 외 발생도 증가…스타벅스 야당점 29명 확진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 대로 급증하며 제2차 유행이 우려되고 있다.(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 대로 급증하며 제2차 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근거지로 꼽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누적 확진자가 벌써 249명에 이르고 있고 파주시 스타벅스 야당점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279명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267명이 발생했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 대로 늘어난 것은 지난 3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약 5개월여 만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3월 8일, 전국적으로 36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61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결국 1차 유행 당시와 비슷한 수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차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8·15 광복절 맞아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이한형 기자)

     

    최근 확진자 증가 등 코로나19 재확산세는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도 서울에서만 141명의 신규확진자가 발견됐고 이어 경기도에선 9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에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총 2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용인시 소재 우리제일교회도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126명으로 조사돼 교회 발 감염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경기도 파주시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 이날 이곳에서만 12명의 확진자가 발견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서울과 경기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클럽과 주점, PC방 등에서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등 방역 수준이 강화되고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다시 무관중 경기로 전환된다. 박물관과 미술관 등의 출입 인원도 절반으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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