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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부동산 대책, 이미 심리적 효과 나타나"



경제정책

    홍남기 부총리 "부동산 대책, 이미 심리적 효과 나타나"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 폭 감소, 세금 중과 우려한 다주택자 매물 계속 나올 것"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 부동산 정책 실효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14일 외신 기자 간담회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부동산 정책의 '심리적 효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정책 효과는 첫째 심리적, 인지적 효과가 있고 둘째 실제 세금 부과했을 때 효과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한국감정원의 전날 발표 내용을 '최신 통계'로 인용했다.

    지난 10일 기준 8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0.04%에서 0.02%로 줄었고, 강남 4구는 상승세가 멈췄다는 것이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홍 부총리는 "세금 중과가 뻔히 보이기 때문에 다주택자들이 내놓는 매물이 계속 나오는 등 정책적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홍 부총리는 "이미 굵직한 대책은 다 발표했기 때문에 차질 없이 이행되는 게 중요하다"며 현재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그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크게 6가지 대책을 내놓았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것이어서 시장에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사례처럼 부동산 정책이 발표되면 6개월 정도 효과가 있다가 다시 무뎌지는 양상이 이번에는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다만, 홍 부총리는 "임대사업자 관련 정책은 정부가 2, 3년 만에 바꿨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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