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집중 호우로 10일 저녁 서울 주요 도로 곳곳의 차량 통행이 제한돼 퇴근길 정체가 예상된다.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오후 6시 30분 기준 올림픽대로는 김포 방향 신천나들목이 부분 통제되고 있다.
양평로 30길은 성산대교 남단 옆에서 양평나들목까지 양방향 통행이 불가능하다. 한강교량 양방향 잠수교 북단에서 잠수교 남단까지 양방향, 개화육갑문 방화대교 남단 하부도로 양방향 도로, 당산로52길 당산철교 남단에서 당산 지하차도 양방향 역시 침수·강우 등으로 전면 통제됐다.
잠수교 수위는 오후 6시 40분 기준 7.25m로 보행자 통행 제한(5.5m)과 차량 통행 제한(6.2m 이상) 기준보다 여전히 높다.
한강 수위에 영향을 미치는 상류 댐이 방류를 계속하고 있어 11일 아침까지 서울 주요 도로가 통제될 가능성이 있다. 한강 본류 수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은 현재 초당 약 6100톤을 쏟아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호우경보가 해제됨에 따라 오늘(10일) 퇴근길에는 지하철과 버스 증차를 하지 않는다"며 "다만 아직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