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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넘는 물 폭탄 쏟아진 광주전남… 사망 8명·실종 1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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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00㎜ 넘는 물 폭탄 쏟아진 광주전남… 사망 8명·실종 1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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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 542.5㎜·곡성 534.5㎜·화순 510㎜·광주 484.8㎜ 기록
    시간당 최고 90.8㎜ 폭우…곡성서 산사태 발생해 5명 숨져
    광주 전남 대부분 지역 호우특보 발효 중

    전남 곡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사진=김한영 기자)
    광주전남지역에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500㎜ 넘는 많이 비가 내리면서 최소 8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많은 인명피해와 함께 2200여 명이 넘는 이재민과 대피자가 발생했다.

    8일 광주시·전라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담양 542.5㎜를 최고로 곡성(옥과) 534.5㎜, 화순(북면) 510㎜, 광주 484.8㎜, 장성 441㎜, 구례 351.5㎜, 나주 342㎜, 순천(황전) 341㎜ 등을 기록했다.

    시간당 최고 강수량은 광주공항 90.8㎜과 담양 봉산 87㎜ 광주 북구 82㎜를 기록했으며 광주·화순·나주·영광·함평·순천·장성·구례·곡성·담양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무안·장흥·신안·목포·영암·광양·보성·흑산도·홍도 등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번 비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곡성군 오산면에서 산사태로 5명이 숨졌고 담양군 무정면과 금성면에서도 각각 1명이 숨졌다. 화순군 한천면에서는 농수로를 정비하러 나간 60대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으며 곡성군 고달면에서 1명이 실종돼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또 담양군 대덕면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크게 부서져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7일부터 내린 폭우로 광주 북구 신안동 일대가 침수됐다(사진=독자 제공)
    전남에서는 화순·영암·담양·광양·구례 등에서 19명이 이재민으로 잠정 집계됐다. 마을 토사 유입, 제방 유실, 댐·하천 주변 범람 우려로 전남 지역 일시 대피자만 2253명에 달하며 광주·전남 이재민은 총 431명이다.

    전남에서만 주택 71동에서 파손·매몰·침수됐으며 농경지 3255㏊도 침수 등 피해를 발생했다. 작목별로 함평 800㏊·영광 699㏊·장성 354㏊ 등 벼 3155㏊, 시설작물 86㏊, 밭작물 12㏊, 과수 2㏊ 등이다.

    곡성군 옥과면 뱀장어 양식장이 침수돼 치어 30만 마리가 폐사했으며 담양 창평천 30m와 오례천 100m, 화순 동천 30m, 구례 서시천 40m, 영광 불갑천 30m 등 제방이 유실됐다.

    광주에서도 이틀간 79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도로 228곳이 침수되는 등 237개 공공시설, 556개 사유시설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밖에 전라선 익산에서 여수엑스포역 구간 KTX와 일반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광주 송정역과 순천역을 잇는 경전선 나주에서 화순구간과 전라선 압록에서 구례 구간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돼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비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지겠으며, 광주전남지역 예상 강수량은 50㎜에서 100㎜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예상 강수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이나 계곡 근처에 머물지 말고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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