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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대 설립 반대' 광주전남 전공의 400여명도 파업 동참



광주

    '공공의대 설립 반대' 광주전남 전공의 400여명도 파업 동참

    광주전남 대형병원들, 전문의 투입해 의료공백 '최소화'

    젊은의사 단체행동 포스터.(사진=대한전공의협의회 제공)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전공의들도 파업에 동참하면서 의료공백이 예상된다.

    6일 대한전공의협의회 광주전남지부 등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대형병원 전공의들은 7일 파업에 들어간다. 광주지역 의협 회원들은 14일 하루 집단 휴진을 한다.

    전공의들은 7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파업하고 이날 오후 1시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집회를 연다.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는 400여 명의 전공의들이 파업에 동참할 전망이다. 병원별로는 전남대병원 220여 명, 조선대병원 140여 명, 광주기독병원 4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지역 의대생들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하거나 각 대학병원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하는 방식으로 파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지역 대형병원들은 외래 진료와 응급실 진료 등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고 전공의 공백을 막기 위해 전문의들을 전공의 업무에 투입하는 등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전남대병원은 470여 명의 전문의 중 일부에게 전공의 업무를 맡게 하기로 했으며, 조선대병원도 160여 명의 전문의들을 투입하는 방법으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과별로 전문의를 중심으로 대체 인력을 구성해 진료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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