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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학교 밖 청소년'들에 따뜻한 밥 한끼 지원



서울

    양천구, '학교 밖 청소년'들에 따뜻한 밥 한끼 지원

    김가네와 협약 급식 지원…센터 미등록 청소년 연계 강화

    (자료=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이달부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양천구꿈드림)를 통해 관내 '학교 밖' 청소년에게 급식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을 뜻하는 말로, 작년 기준 양천구내 질병·유학·해외출국 등의 사유를 제외한 학교 밖 청소년은 22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전체 25개 자치구 중 5위로 높은 비율이다.

    현재 양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가 130명 정도의 청소년과의 상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관리하고 있지만 여전히 센터와 미연계 상태인 학교 밖 청소년도 상당수에 달해 청소년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다각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

    구는 미연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동시에 센터 등록을 유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검정고시 등 학습활동을 독려하는 지속관리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구비·시비·국비(1:1:1) 예산을 확보해 식사 지원 사업에 나섰다.

    식사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양천구꿈드림)에 등록하면 관내에 위치한 외식프랜차이즈 전문기업 김가네(㈜김家네) 가맹점 4곳(신정네거리역점, 목동메디컬센터, 목동중앙점, 양천구청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급식 쿠폰(1식 당 6천 원)이 제공된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9~24세 학교 밖 청소년에게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 자립 지원 등의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참여 희망자는 청소년전화 1388로 전화하거나 '꿈드림' 검색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학교 밖 청소년 급식지원사업을 통해 4곳의 가맹점주들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영양불균형을 겪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현재 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110여명의 관내 학교 밖 청소년들을 하루 빨리 발굴하여 관리 및 지원을 통해 소외되는 청소년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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