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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철책 넘어져…軍시설도 곳곳서 호우 피해



국방/외교

    GOP 철책 넘어져…軍시설도 곳곳서 호우 피해

    GOP 일부 구역 등 철책 넘어져…"현재까지 인명피해 없다"
    북한도 상당한 피해 봤을 듯…현재 필승교 수위 10미터 안팎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수도권과 충청도를 중심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군에서도 일부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국방부 문홍식 부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여러 지역에서 철책 일부 구간이 넘어지거나 울타리, 옹벽 등이 전도되는 소규모 피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 부대변인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를 취한 상태에서 비가 좀 그치면 복구를 조속히 취할 예정이다"며 "비 피해로 (부대 일부가) 침수되거나 일부 부대에서 대피를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철책이 넘어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 곳은 GOP 일부 구역 등 여러 군데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열상감시장비(TOD) 등을 유기적으로 운용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북한 쪽의 철책 등 군사 시설물 또한 이번 호우로 상당한 피해를 봤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북한 황강댐과 연관이 있는 경기도 연천 최북단 필승교는 5일 밤 13미터가 넘는 수위를 기록했다.

    합동참모본부 김준락 공보실장(육군대령)은 "북한 지역에 최근 들어서 집중호우가 있었고, 남쪽으로 흐르는 하천이 최근에 수위가 상승한 부분도 있어서 관련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관계기관과 긴밀히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필승교 수위는 6일 0시 정도부터 서서히 내려가 오전 11시 현재 10미터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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