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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실책=키움 득점…키움, 12 대 3으로 kt 완파



야구

    kt 실책=키움 득점…키움, 12 대 3으로 kt 완파

    키움 강한 2번 김하성, 5타점으로 승리 견인
    kt 수비 실책으로 올 시즌 첫 7연승 도전 실패

    키움 히어로즈 2번타자 김하성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강한 2번' 김하성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kt 위즈의 7연승을 막았다.

    키움은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 kt에 12 대 3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전날 7연승을 하지 못한 것에 앙갚음 하듯 화력을 쏟아냈다.

    키움의 첫 득점은 kt의 실책에서 시작됐다. 3회말 키움 선두 타자 박준태는 kt 선발 김민수를 공략했다. kt 3루수 황재균이 공을 놓치는 실책을 저질렀다. 후속 타자 서건창의 타구도 2루수 박경수가 실책으로 놓쳤고 주자는 순식간에 1, 2루 득점권 찬스가 됐다.

    매듭은 김하성이었다. 김하성은 김민수의 3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익수 쪽으로 큰 아치를 그리는 홈런을 때렸다.

    kt 수비의 실책은 4회말에도 이어졌다. 선두 타자 박병호가 뜬공을 때리자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가 한곳에 몰렸다. 하지만 아무도 잡지 못해 2루타가 됐다. 이후 김민수마저 사구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1사를 추가해 2사 만루에서 다시 등장한 키움 김하성은 김민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고 5 대 0으로 달아났다. 후속 타자 에디슨 러셀은 2사 1, 2루에서 다시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고 여기에 이정후까지 1타점을 추가해 7 대 0으로 점수를 벌렸다.

    키움의 타격쇼는 5회에도 이어졌다. 허정협은 무사 1, 3루에서 kt 불펜으로 올라온 유원상에게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kt의 반격은 6회에 시작됐다. 강백호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우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1루타를 때렸고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오며 8 대 2로 따라붙었다. 강백호는 키움 1루수 박병호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출했지만 후속 타자가 아웃돼 홈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7회에는 배정대가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솔로포로 1점을 추가해 8 대 3을 만들었다.

    키움 히어로즈 선발 최원태 (사진=연합뉴스)

     


    kt는 8회초 키움 불펜으로 올라온 조성운에게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다시 불펜으로 긴급하게 투입된 양현에게 막히며 추격에 실패했다.

    키움은 만루 찬스를 그대로 살렸다. 키움은 8회말 무사 만루에서 박병호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고 이어 김혜성이 1루타로 1점을 추가해 10 대 3이 됐다. 여기에 허정협이 1사 1, 3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다시 한점을 추가했고 대타 김웅빈까지 1타점 안타로 12 대 3을 만들었다.

    키움은 9회초 마무리로 조영건을 투입해 kt의 공격을 막아 내며 12 대 3 대승을 가져갔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7이닝 동안 27타수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 이하)와 함께 1승을 챙겨 6승5패를 기록했다. 키움도 1승을 추가해 45승 32패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kt는 김민수는 수비 실책으로 7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kt는 올 시즌 첫 7연승을 다음으로 미루며 38승 1무 3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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