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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과 함께한 7일, 효과 인정한 키움 손혁 감독



야구

    러셀과 함께한 7일, 효과 인정한 키움 손혁 감독

    키움 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는 에디슨 러셀(가운데)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최근 6연승 행진 중이다. 리그 순위도 2위로 선두 NC 다이노스를 쫓고 있다.

    6연승의 원동력으로 무엇보다 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26)의 합류를 빼놓을 수 없다. 러셀은 지난 2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KBO 리그 신고식을 마쳤다. 코로나19로 2주간 자가 격리까지 했지만 경기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이날 러셀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러셀은 4경기를 추가해 25타수 10안타(1홈런) 6타점으로 타율 4할을 기록 중이다.

    키움 손혁 감독도 러셀의 활약이 놀랍기만 하다. 손 감독은 4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러셀 효과'를 인정했다.

    손 감독은 최근 연승 비결에 대해 "러셀이 들어온 게 첫 번째 효과인 것 같다"면서 "팀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러셀이 워낙 열심히 하니까 다른 선수들도 더 뛰는 것 같고, 그런 분위기가 팀 전체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러셀의 활약에 대해 손 감독은 "분명히 좋은 선수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까지는 예상 못 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무엇보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다"면서 "우리 팀은 어린 선수가 많은데 어린 선수가 야구 선수로 성장하는 데 러셀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수비에도 안정적인 러셀에 대해 손 감독은 "좋은 수비수가 뒤에 있으면 확실히 투수가 편한 건 사실"이라면서 "좋은 수비가 뒤에 있으면 타자와 승부가 편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러셀은 kt의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2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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