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ERA 37.80' 日 오타니, 결국 투수 시즌 아웃 전망



야구

    'ERA 37.80' 日 오타니, 결국 투수 시즌 아웃 전망

    오타니 쇼헤이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서 2회 볼넷을 남발한 뒤 공을 조 매든 감독에게 넘기고 있다.(애너하임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 겸업을 하던 일본 출신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가 또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MLB 홈페이지는 4일(한국 시간) "오타니가 3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굴곡근과 회내근 1∼2단계 염좌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다. 에인절스는 "일반적으로 4~6주 재활이 필요한 부상"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전날 미국 LA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1⅔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주며 2실점한 뒤 교체됐다. 이날 최고 구속 156km를 찍었지만 마지막 타자인 조지 스프링어에게는 속구 구속이 143km까지 저하돼 부상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결국 검진에서 팔꿈치 염증이 발견됐다. 오타니는 MLB 데뷔 시즌인 2018년에도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뒤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는 지명 타자로만 뛰었다.

    이에 따라 오타니는 남은 시즌 타자로만 뛸 전망이다. 오타니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고, 5일 경기에도 팀과 동행하는데 컨디션에 따라 지명 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오타니는 지난달 27일 오클랜드와 투수 복귀전에서도 부진했다. 아웃 카운트 1개를 잡지 못하고 안타와 볼넷 3개씩을 내주며 5실점했다.

    이런 가운데 팔꿈치 부상까지 당하면서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뛰기 어려울 전망이다. AP통신도 이런 전망을 내놨다. 특히 올 시즌은 팀당 60경기만 치르기 때문에 에인절스로서도 오타니의 부상 복귀를 기다리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