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예방에 나선 모습(사진=동부지방산림청 제공)
동부지방산림청이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 발생이 장기화하고,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산사태대책상황실 운영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동부산림청은 산사태 취약지역과 민가주변 임도시설지에 산림분야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으로 선발된 임도관리단과 산사태현장 예방단을 투입해 산지 내 물흐름이 원활한지 점검하고 필요 시 현장조치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휴가철을 맞아 다수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산림과 인접한 시설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기상상황과 안전 조치사항을 안내해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동부산림청 이상익 청장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산사태피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산불피해지와 재해복구사업지 등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책을 강구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