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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30명 넘어서



사회 일반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30명 넘어서

    사망12·실종14명…이재민 1024명
    농경지 5751㏊ 피해

    (사진=연합뉴스)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나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피해 규모가 크게 늘고 있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전 6시 기준)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모두 12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7명이다.

    전날 경기도 평택 공장과 경기 가평 펜션을 토사가 덮치면서 각각 3명씩 모두 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충북 진천에서 화물차를 타고 있다 급류에 휩쓸린 60세 남성 등 실종자도 전날 6명이 추가됐다.

    이재민은 629세대 1225명으로 지역별로는 충북이 555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391명, 강원 70명, 서울 9명 등이다.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3일 오전 한강 수위 상승으로 서울 잠수교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일시대피한 인원은 2228명으로,하천 범람 우려로 전날보다 500명 넘게 증가했다.

    재산 피해도 늘고 있다. 침수나 토사 유출 등 주택 피해가 815건이고 축사·창고 522건, 비닐하우스 146건 등으로 집계됐다.

    침수와 매몰 등 농경지 피해 면적도 전날보다 2천여㏊ 증가한 5751㏊로 잠정 집계됐다.

    도로와 철도 곳곳도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서울·경기·충청 등 지역에서 도로 43곳이 막혔고 충북선·중앙선·태백선·영동선·경강선·함백선 등 철도 6개 노선도 운행되지 않고 있다.

    북한산·태백산·속리산 등 10개 국립공원 252개 탐방로와 경기·충북·경북 지역의 상습침수 지하차도 16곳, 서울·경기·강원·충북지역 둔치주차장 92곳도 출입이 제한됐다.

    중대본은 전날 오후6시부터 위기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해 서울과 충북 등 10개 시·도에 관계 메뉴얼에 따른 업무 강화를 지시했다.
    (그래픽=안나경 기자) 확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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