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경기 8개 시·군과 강원 6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다. 이에 따라 충청 일부 지역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호우특보권에 들어선다.
기상청은 2일 오후 3시를 기해 경기 가평, 구리, 남양주, 동두천, 양평, 의정부, 포천, 하남과 강원 양구 평지, 철원, 춘천, 화천, 홍천 평지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강원 인제 평지에도 오후 4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된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매우 거센 비로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의 주요 지점 강수량 현황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12시까지 경기 일죽(안성) 286.5㎜, 모가(이천) 220.0㎜, 이동묵리(용인) 200.5㎜, 대신(여주) 195.0㎜, 강원 영월 212.0㎜, 신림(원주) 174.5㎜, 신동(정선) 162.0㎜, 충청 영춘(단양) 283.5㎜, 제천 263.9㎜, 노은(충주) 179.0㎜, 세종고운 65.5㎜, 공주 61.0㎜, 경북 봉화 161.4㎜, 금강송(울진) 106.0㎜, 마성(문경) 100.0㎜, 부석(영주) 99.5㎜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