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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요양·보호시설 찾아가는 선제검사 시행



서울

    양천구, 요양·보호시설 찾아가는 선제검사 시행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지역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 발생이 늘자 시설 내 밀접 접촉으로 집단 감염 위험이 높고, 건강취약계층 고령층이 모여 생활하는 어르신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선제검사는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행정요원 등 6인 2조로 구성된 이동검사반이 시설에 직접 방문하는 이동검사와 주야간 보호시설(데이케어센터) 입소자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방문해 검사를 받는 방문검사 두 가지 방법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번 검사에는 취합 검사 기법이 활용되는데, 취합 검사 기법은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1개의 검체로 만들어 검사하고, 양성이 나오면 남은 검체로 개별 재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증상은 없지만 감영 예방을 위해 주기 검사가 필요한 감염 위험군에서 단기간에 대량을 신속하게 검사하기 적합한 방식이다.

    구는 사전에 신청을 받은 관내 어르신 요양시설 18개소, 주·야간 보호시설 17개소의 검사 희망자 807명의 선제 검사를 진행하고, 65세 이상 대상자는 결핵 진단검사도 병행해 실시한다. 앞서 지난 7일과 8일에 관내 요양원 및 주야간 보호시설 종사자(346명)를 대상으로 선제검사가 실시해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중앙재난대책본부 발표를 보면 80세 이상 확진자의 사망률이 25%에 이르고, 경로를 알 수 없는 무증상 감염자의 조용한 전파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모두 건강히 챙길 수 있도록 양천구가 감염병 확산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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