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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 n차 감염 진정됐지만 관광 성수기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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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코로나 n차 감염 진정됐지만 관광 성수기 변수

    제주 첫 3차 감염사태로 번진 서울 광진구발 n차 감염 사실상 일단락
    여름 성수기 맞아 제주 관광객 하루 3만 5천 명…휴일은 4만 명 넘길 듯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사진=자료사진)

     

    제주에서 번지던 코로나19 서울 광진구발 n차 감염 사태는 열흘 넘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고비를 넘고 있다.

    그러나 여름철 관광 성수기여서 또 다른 감염사태를 우려하는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5박 6일간 제주에 머문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로 인해 제주시 한림읍 일대에서 모두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우선 광진구 확진자와 직접 접촉해 지난 16일 확진된 사람은 제주 21번, 22번, 23번, 24번 확진자 등 4명으로 이른바 광진구발 2차 감염자다.

    문제는 광진구발 코로나19 사태가 제주 첫 3차 감염으로 번졌다는 점이다.

    제주 21번, 24번 확진자로 인해 지난 20일 추가 감염자가 나왔는데 바로 제주 26번 확진자다.

    특히 5명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만 129명으로 모두 자가격리됐다.

    다행히 114명은 별다른 증상없이 2주가 지나 격리가 해제됐다.

    지금은 26번 확진자와 접촉한 15명만 격리중인데 다음달 3~4일쯤에는 대부분 풀릴 것으로 보인다.

    3차 감염까지 번졌던 광진구발 코로나19 사태가 2-3일 뒤면 일단락된다는 얘기다.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제주관광이 여름 성수기를 맞은 점은 변수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 추이를 보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는 하루 평균 2만 5천 명에서 2만 9천 명이었다.

    그러나 지난 29일은 3만 4천 명, 30일은 3만 5천 명으로 3만 명 중반대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말과 휴일은 4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여 지난해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이때문에 제2의 광진구발 코로나19 n차 감염사태를 우려하는 방역당국의 긴장감은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대거 제주를 찾고 있어 광진구발 n차 감염과 유사한 사례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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