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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전문대생, 해외 취업 러브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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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역 전문대생, 해외 취업 러브콜 이어져

    영진전문대 학생이 일본기업 인사담당자와 화상 면접을 하고 있다.(사진=영진전문대 제공)

     

    코로나19로 해외 취업길이 막힌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구지역 전문대학생들이 해외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하계방학 동안 일본 기업들이 채용을 위한 화상면접을 잇따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기업 화상 면접은 일본 취업을 목표로 개설된 컴퓨터정보계열, 컴퓨터응용기계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등 IT와 기계, 전자, 전기 등 이공분야로 집중됐고, 면접 참여 인원만 100여 명에 육박한다.

    채용 면접에 앞서 회사를 알리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려는 화상 기업설명회에 일본 IT분야 7개사, 기계분야 8개사 등 총 15개사가 참여했다.

    대구보건대 치기공과는 미국과 캐나다, 독일, 호주 등 해외 선진국의 우수 덴탈 랩 회사에 최근 5년 간 총 64명의 취업자를 배출한데 이어 올해도 15명의 학생이 해외에 취업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최병환 교수는 "코로나19로 일본 취업의 길이 모두 막혔으나, 20일에 캐나다에 학생 한 명이 취업을 위해 출국하는 등 현재까지 2명이 해외취업이 된 상태이며, 비대면으로 미국 현지 테크니션으로부터 수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선진국에 의료인으로 취업하는 것이어서 취업의 질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2019년 36명이 일본 취업을 했고, 올해는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학생 30명이 취업이 확정됐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보류된 상태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현재 학생들을 상대로 일본어와 일본 기업 에티켓 등을 특강하며 코로나19 사태로 막힌 취업길이 빨리 풀리길 기다리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해외 항공사에 학생이 취업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현지로 가지 못하고 있다.

    이 대학은 전국 전문대 최초로 세계 3대 요리학교인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와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대구권 전문대학들은 코로나19로 국내 취업의 문이 좁아지자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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