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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군부대 17명 확진, 방문 상담사에게 전파 추정"



보건/의료

    "포천 군부대 17명 확진, 방문 상담사에게 전파 추정"

    "해당 강사 강의 중 마스크 착용 미흡"
    강사 방문한 인근 부대 4곳도 역학조사·진단검사

    22일 경기도 포천시의 한 군용용품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은 경기 포천시의 육군 8사단 소속 한 부대에서 벌어진 집단감염이 군대의 교육과 상담을 담당하는 강사로부터 촉발됐다고 추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23일 "포천 군부대와 관련해 모두 17명이 확진됐다"며 "전파경로와 관련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강사 2명 중 1명으로부터의 군대 내 전파"라고 밝혔다.

    이날 정오 기준 포천 군부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명까지 늘어났다. 확진자는 병사가 14명, 교육 및 상담 강사 2명, 강사의 가족 1명이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방역당국은 해당 강사들이 방문한 인근 부대 4곳에 대해서도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까지 파악된 것으로는 이 강사분들이 강의 중에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실내의 밀집된 환경에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말했다.

    밀폐·밀집된 실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가운데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전파가 발생했다는 추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불특정 다수를 만나는 업종에 계신 분들의 경우 본인의 건강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만나는 수강생이나 다른 분들의 안전을 위해 감염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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