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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자립통합지원센터 설치한다…홀로서기 청소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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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에 자립통합지원센터 설치한다…홀로서기 청소년 지원

    경남도·삼성전자·사회복지공동모금회·굿네이버스 협약
    중부권·서부권 오피스텔 30호 매입, 보호종료 청소년 맞춤형 지원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보호종료청소년 자립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던 아동이 만 18세가 되면 보호 종료로 아무런 준비 없이 사회로 나와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된다. 자립 준비와 자립 후 실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가 50억 원을 지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3년간 운영·관리한다. 이후 관련 시설이 경남도에 기부 채납되고, 도는 예산을 확보해 직접 운영한다. 사업 수행은 굿네이버스가 맡는다.

    도는 자립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자립준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자립체험, 자립 이후 개인별 맞춤형 생활·경제·교육·진로·정서상담, 취업알선 등 자립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보호종료 아동·청소년의 주거부담을 덜어주는 생활관은 도내 중부권과 서부권 2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1인 1실 독립 생활이 가능한 오피스텔로 앞으로 30호를 매입할 계획이다.

    보호종료 아동·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는 지난해 경남 청년네트워크에서 제안했고, 김경수 지사가 설치를 약속했다.

    최근 5년 이내에 경남에서 보호종료된 아동 수는 1780여 명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195명정도로 예상된다.

    경남도 하병필 행정부지사는 "매년 시설 등에서 보호받고 있는 청소년들이 만 18세가 되면 홀로서기를 위해 시설을 떠나 자립을 하고 있지만, 일반 가정 청소년들에 비해 어려움이 많다"며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립 지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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