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민아 (사진=SM C&C 제공)
방송인 김민아가 'LCK 서머 분석데스크'를 쉬어간다.
라이엇 게임즈는 14일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2020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분석데스크' 진행자로 활동해 온 김민아씨가 프로그램을 위해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고, 고민 끝에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LCK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LCK 제작진은 더 나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김민아는 최근 유튜브 '대한민국 정부' 채널의 '왓더빽' 코너 시즌 2에서 화상 연결된 남자 중학생에게 "에너지가 많을 시기인데 그 에너지는 어디에 푸냐", "혼자 집에 있을 때 뭐하냐" 등 성희롱으로 느껴질 수 있는 발언을 해 비판받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유튜브 콘텐츠는 비공개 처리됐다.
김민아 역시 지난 1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시민분들과 영상통화 하는 과정에서 학생 출연자와 촬영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저의 무리한 언행이 발생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영역을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끌고 들어와 희화화시키려 한 잘못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행동이었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