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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대책 후에도 서울·수도권 집값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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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7 대책 후에도 서울·수도권 집값 뛰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6월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과 함께 6.17 부동산 대책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었지만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확대와 집값 상승을 예상한 실거주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기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은 7월 첫째 주(6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이 0.11% 상승해 지난주(0.06%)보다 오름폭이 커졌다고 9일 밝혔다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잠실동이 있는 송파구(0.18%)는 이번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대치·청담동이 있는강남구도 0.12% 올랐다. 서초구도 0.10% 올라 지난주(0.06%)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다만 양천구(0.06%)는 재건축 규제 강화 이후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줄었다.

    한강 이북에서는 도봉(0.14%)·강북(0.13%)·노원구(0.13%)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구(0.14%)와 용산구(0.10%), 성북구(0.10%)도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경기도는 지난주 상승률과 같은 0.24%를 기록했다. 분당신도시가 있는 성남시는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32%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분당구가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34%로, 수정구가 0.13%에서 0.30%로 각각 오름폭을 키웠다. 과천시도 6월 이후 5주 연속 상승하며 이번주 0.20% 상승으로 지난주(0.16%)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고양시(0.43%→0.43%)는 지난주와 같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재개발 호재가 있는 광명시(0.23%→0.36%)와 남양주시(0.20%→0.31%),구리시(0.19%→0.33%) 등도 전주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6·17 대책 직후 풍선효과가 나타났던 김포시(0.58%)는 한강신도시 위주로, 파주시(0.49%)는 운정신도시 위주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인천은 이번 주 0.05% 상승으로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을 줄였다.

    세종시는 지난주 1.48%에서 이번주 2.06%로 크게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의 전세가는 전주와 동일하게 0.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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