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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4시간 넘어…"야간수색 돌입"(종합2보)



사건/사고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4시간 넘어…"야간수색 돌입"(종합2보)

    • 2020-07-09 21:46

    핀란드 대사관저 인근 등 야간수색 돌입
    유서 남겼는지 여부는 확인 안 돼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된 9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지 4시간을 넘어가는 가운데 경찰이 본격적인 야간수색에 돌입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딸은 이날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긴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했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수신된 장소는 성북동 핀란드대사관저 인근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사관저 일대와 이곳에서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와룡공원 인근 등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투입인력은 경력 700여 명, 드론 3대, 경찰견 4마리, 서치라이트 등 야간 수색용 장비 등이다.

    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의 실종과 성추행 피소 간에 관련이 있을 개연성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경찰은 공식적으로 성추행 고소와 관련된 어떠한 사실관계도 일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박 시장 공관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유서가 발견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 현재까지 경찰이 유서를 발견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의 존부(存否)가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이 발견되면 긴급 후송될 것으로 알려진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응급실 앞에도 다수의 취재진이 몰려 있는 상태다.

    한때 박 시장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일부 기사가 나오긴 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지금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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