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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고위 공직자들, 다주택 매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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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고위 공직자들, 다주택 매각하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고위 공직자들에게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정세균 국무총리는 "고위 공직자들이 여러채의 집을 갖고 있다면 어떠한 정책을 내놓아도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부처 고위 공직자 가운데 다주택자는 1채만 남기고 집을 매각하라고 당부했다.

    국무총리실은 8일 오전 정 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여기에 대부분 공직자들이 함께하고 계시기 때문에 특별히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최근 부동산 문제로 여론이 매우 좋지 않고,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고위 공직자들이 여러채의 집을 갖고 있다면 어떠한 정책을 내놓아도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백약이 무효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는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서 고위공직자 주택보유 실태를 조속히 파악하고, 다주택자의 경우 하루빨리 매각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고위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한 시기이며 사실 이미 그 시기가 지났다는 생각이다"며 "정부는 국민께서 무엇을 요구하시든지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의 정책들을 준비하고 대비해주시기를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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