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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드민턴 전설 린단, 국가대표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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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배드민턴 전설 린단, 국가대표 은퇴 선언

    • 2020-07-04 15:37
    린단. (사진=연합뉴스)

     

    중국의 배드민턴 전설 린단(37)이 4일 전격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린단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20년간의 국가대표 생활을 마친다고 발표했다.

    린단은 "2000년부터 2020년까지 20년 동안 몸담았던 대표팀에 작별을 고해야 한다"며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적었다.

    또 "나의 체력과 부상 때문에 더는 동료들과 함께 뛰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중국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린단은 며칠 전 공식 은퇴 신청서를 제출했다. 중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린단의 상황을 고려해 은퇴 결정을 수락했다.

    린단은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2회 연속 배드민턴 남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세계선수권대회 5차례 챔피언에 오른 세계적인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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