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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멍 때리기'…코로나 힐링 경남 휴가지 9곳 선정



경남

    섬에서 '멍 때리기'…코로나 힐링 경남 휴가지 9곳 선정

    휴가철 찾고 싶은 섬 33곳 가운데 연화도 등 경남 9곳 포함

    비진도. (사진=경남도청 제공)

     

    행정안전부의 올해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경남은 9곳이 포함됐다.

    4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9곳은 통영시 연대·만지도·연화도·욕지도·비진도, 거제시 내도·이수도·지심도, 사천시 신수도, 창원시 우도이다.

    행안부는 섬 지역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하고 있다.

    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지 않는 상황을 고려해 섬에서 멍 때리기, 트레킹, 캠핑, 독립형 숙박, 체험 등 비대면 힐링 여행 컨텐츠를 발굴해 홍보할 계획이다.

    국민의 여행 수로 분석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국내 여행 가운데 섬이 보다 안전하고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섬 여행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걷기 좋은 섬, 풍경 좋은 섬, 이야기 섬, 신비의 섬, 체험의 섬 등 5가지 주제로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했다.

    지심도. (사진=경남도청 제공)

     

    걷기 좋은 섬으로 선정된 거제시 이수도는 둘레길 주변에 전망대 등 조망 시설이 설치돼 천혜의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다. 내도에서는 몽돌 해변과 동백숲길을 거닐 수 있다. 통영시 연대·만지도와 사천시 신수도도 일주 산책로가 일품이다.

    풍경 좋은 섬으로 선정된 통영시 비진도는 깨끗한 해수욕장과 해송이 시원한 숲을 이루고 있어 피서를 즐기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야기 섬은 역사와 인물, 소설, 전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 관광객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군 주둔의 흔적을 가진 거제시 지심도와 바다에 핀 연꽃이라는 뜻을 가질 만큼 불교 성지로 유명한 통영시 연화도가 포함됐다.

    체험의 섬으로 선정된 창원시 우도는 창원해양공원에 있는 어류생태 학습관, 해양생물 테마파크, 로봇 상설체험관, 진해 해양공원 짚라인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통영시 욕지도에서는 멋진 해안 산책로로 연결되는 출렁다리를 체험할 수 있다.

    이수도. (사진=경남도청 제공)

     

    도는 행정안전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홍보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정안전부에서는 나만의 섬 여행 사진, 영상 등 공모를 통해 시상과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를 한다. 경남도는 홈페이지, SNS에서 섬 여행자에게 길잡이가 되어 줄 정보를 제공한다.

    경남도 박정준 서부권개발국장은 "코로나19 청정 지역인 섬 여행으로 힐링과 재충전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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