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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민주노총 못 기다려…경사노위서 노사정 합의 이행할 것"



경제 일반

    한국노총 "민주노총 못 기다려…경사노위서 노사정 합의 이행할 것"

    한국노총 "민주노총, 20일 임시 대대도 결론 여부 확실치 않아"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정문주 한국노총 정책본부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코로나19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대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확대이미지

     

    한국노총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을 놓고 민주노총이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논의하기로 한 데 대해 더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노총 정문주 정책1본부장은 3일 브리핑을 열고 "민주노총이 중앙집행위원회(중집)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20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는데 그것 자체가 확실하지 않다고 본다"며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지난 1일 노사정 합의안에 서명하기 위한 협약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 달 29일~30일 중집에서 민주노총 내부 추인을 얻지 못한 가운데 협약식 참석을 강행하려 했지만, 합의안에 반대하는 조합원들이 협약식 참석을 막았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은 전날인 지난 2일에도 중집을 열고 합의안을 다시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김 위원장은 직권으로 오는 20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합의안 추인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은 노사정 합의가 사실상 최종 무산됐다고 보고, 그동안의 노사정 논의를 토대로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관련 내용을 이행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산업 현장에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며 "합의안을 바탕으로 각 노사정 주체가 해야할 일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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