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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자 급증…광주시, 병상·의료진 지원 요청



광주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광주시, 병상·의료진 지원 요청

    확진자 비례해 접촉자도 급증...간병·겸체채취 등 지원인력 절대 부족
    보건복지부장관, 적극 지원 협조키로
    전남·전북 병상 확보 협의...대구시, 광주 환자 위해 병상 제공 약속

    이용섭 광주시장이 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병상과 의료진 부족에 대비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서 최근 6일동안 4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78명이고 이 가운데 32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46명이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광주시는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를 감안하면 병상 부족 사태가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광주지역 병상은 64개가 확보돼 있으며 전남대병원 7명, 조선대병원 5명, 빛고을전남대병원 35명(타 시도 1명 포함)이 입원해 있어 가용병상은 17개에 불과하다.

    또 확진자와 함께 접촉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의사와 간호사, 간병인력, 검체채취 인력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에 광주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병상 추가 확보와 의료진 지원을 요청했고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병상 추가 확보와 의료진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전남과 전북과 병상 확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5개 구청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보건·간호 인력을 전면 재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구시의 병상연대 약속도 있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구의 병상 200개가 남아있다며 광주 확진자들을 위해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광주시는 지난 2월 대구와의 병상연대를 통해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광주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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