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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인국공 논란? 정치권 아니면 누가 비정규직 돕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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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김두관 "인국공 논란? 정치권 아니면 누가 비정규직 돕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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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MHz (18:25~20:00)
    ■ 방송일 : 2020년 7월 01일 (수요일)

    ■ 진 행 :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
    ■ 출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관용> 인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 며칠째 시끌시끌한 상황이고요. 공정이라는 이슈로 정치권에서도 논쟁이 격화되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채만 공정이냐 이러면서 이 논쟁에 뛰어든 분이고요. 일명 청년 분노 유발자 이런 비판도 받고 계신 분 오늘 좀 하실 말씀이 많은 것 같아서 직접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어서 오십시오.

    ◆ 김두관> 반갑습니다.

    ◇ 정관용> 들어보셨죠. 청년 분노 유발자.

    ◆ 김두관> 들었습니다.

    ◇ 정관용>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 말에 대해서?

    ◆ 김두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워낙 선망하는 직종이죠. 공기업이고. 또 한편으로 신의 직장이라는 그런 칭호를 받고 있잖아요. 그와 연동이 돼서 상당히 관심들이 높아졌고 본질은 어떻게 보면 노동시장의 본질을 꿰뚫는 논쟁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지 않습니까?

    ◇ 정관용> 가야죠, 그리고.

    ◆ 김두관> 민간 부문. 지금 공기업의 비정규직이 정규직화되고 나면 민간 부문에 비정규직 정규직화 쪽으로 유도가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그것과 관련해서 이제 이해관계가 있는 쪽에서 이번 인국공 사태를 계기로 해서 총공세를 취하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 정관용> 이해관계가 있는 누가 공세를 편다고 생각하세요? 기업들?

    ◆ 김두관> 대기업 쪽에서 노동시장이 유연화되고 해고를 자유롭게 하고 또 어쨌든 노동자를 싼값에 기업이 활용하는 이해가 걸려 있기 때문에 이 문제와 정치권하고 연동이 되면서 좀 더 논란이 커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기업 편, 기업 편드는 쪽하고 정치권, 보수 정치권 이쪽이 공격을 하는 거다?

    ◆ 김두관> 그렇게 봅니다. 실제 3500만 원 정도의 연봉을 받는 1900명의 사실은 보안요원들이 정규직되는 거지 않습니까?

    ◇ 정관용> 보안검색요원들.

    ◆ 김두관> 미국의 9.11 테러 이후에 미국 정부도 국토안보부 소속 정규직 공무원으로 다 전환을 했거든요. 보안업무를 취급하는 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래서 사실은 논란이 된 것은 채용에 있어서 공정하지 못하다 그러는데 이미 알바생이 취업하는 것도 아니고 3년 동안 자회사의 공정한 경쟁 절차를 거쳐서 취업한 분들이 3년 정도 그 업무를 수행했던 분들이거든요.

    ◇ 정관용> 얘기가 갑자기 섞이니까 제가 가닥을 잡아서. 말씀하신 것처럼 공기업의 비정규직이 정규직화가 되고 그게 급진전되면 민간기업에 압력이 갈 거니 기업들은 싫어할 거다 그 논리잖아요. 좋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업들을 대변하는 보수 언론들은 청년들의 주장을 따옴표로 써서 김두관 의원의 주장을 공격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 청년들의 주장이 뭐냐. 그런 공기업에 기존의 비정규직이 대거 정규직이 되면 결과적으로는 그 공기업에서 그동안 뽑아오던 정규직의 TO가 줄어들지 않겠느냐. 다른 사례들을 봐도 많은 공기업들에서 신규채용이 줄었더라 이런 얘기까지 하면서 나는 그러면 그 공기업의 정규직 자리를 노리고 이렇게 밤새도록 뼈 빠지게 스펙 쌓고 공부했는데 이건 뭐냐 이 얘기는 어떻게 답변하시겠어요?

    ◆ 김두관> 그렇게 해서 토익 만점 또 컴퓨터 활용 난이도 1급, 국가고시 채용 기준을 다 통과한 사람들이 이 직무는, 보안직무는 평생 그냥 보안직무를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 분들은 당연히 인천공항공사의 정규직의 평균 연봉이 한 9100만 원 정도 됩니다.

    ◇ 정관용> 9100이에요?

    ◆ 김두관> 9100만 원. 그래서 신의 직장이라고 제일 선망도가 높은 직장이라고. 최근 3년 동안 청년들이 가장 가고 싶은 곳이 인천공항공사 직원이 되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갈 곳이 아니지 않느냐 이 이야기를 했는데 마침 연봉 3500만 원 정도 받는 직종이 나쁜 직종인 것처럼 그렇게 약간 오해를 해서 저를 공격하고 그렇게 했는데 저는 동의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 정관용> 그리고 그런 3500이라고 하더라도 대거 정규직화가 되면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신규채용할 정규직의 TO가 줄어들지 않겠느냐 이거 어떻게 보세요?

    ◆ 김두관> 저는 동의하기 어렵고요. 지금 아마 전체 인천공항공사에 근무하는 분들이 외주하고 이쪽 해서 전체 한 8600명 정도 되거든요. 그런데 정규직이 지금 천몇백 명입니다.

    ◇ 정관용> 1만 명이 넘는다고 저는 알고 있고 정규직이 1400명일 겁니다.

    ◆ 김두관> 그래서 그것밖에 안 돼서 이런 고용 형태는 바람직하지 않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규직 노조에서 청와대 앞에 가서 시위를 했고 그 점 때문에 제가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 정관용> 그건 맞아요.

    ◆ 김두관>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 정관용> 정규직 노조가 자기들의 기득권 때문에 새로 비정규직이 정규직되는 걸 반대한다. 이건 좀 지탄받아야죠.

    ◆ 김두관> 정말 동의하기 힘들더라고요.

    ◇ 정관용> 그러니까 그건 좋은데 제가 거듭거듭 얘기하고 일부 보수 언론이 거듭거듭 쓰고 있는 게 결국 이렇게 되면 정규직 뽑는 숫자가 줄어들지 않겠느냐. 그럼 그동안 열심히 정규직 준비해 온 취업준비생들 어떡하란 말이냐 이 주장에 대해서요.

    ◆ 김두관> 좀 동의하기 어렵죠. 직무가 다르고 지금.

    ◇ 정관용> 직무가 다르다 하더라도 그건 인정한다 하더라도 결국은 임금 총액이 있기 때문에 재정 부담이 커지다 보면 앞으로 뽑을 숫자는 줄어들지 않겠느냐는 우려예요.

    ◆ 김두관> 지금 비정규직이 정규직화되는 사람들이 지금까지는 자회사에 용역비를 줘서 그분들 급여를 지급을 했는데 이건 직고용이 되면 비정규직이 정규직화되면서 직고용하는 형태로 주기 때문에 사실은 자회사에 용역비를 주는 거고 지금 정규직 직고용을 해서 인건비를 주는 것과 동일하고요. 다만 복리후생비로 더 나가는 그런 측면들이 있는데 저는 연봉 9100만 원 받는 정규직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해서 반대하는 거에 대해서 저는.

    ◇ 정관용> 그러니까 기존 정규직으로 있는 분들이 반대하는 건 기득권의 저항이라고 저는 동의해요. 그런데 그 9100만 원짜리를 노리고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 온 분들이 내가 들어갈 문이 좁아지겠구나 우려하는 것.

    ◆ 김두관>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지내다가 지금 우리 당의 국회의원이 됐는데 정일영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있는데요. 그분 말씀이 전혀 직무와 달라서 신규채용을 계획대로 쭉 하기 때문에.

    ◇ 정관용> 절대 안 줄어든다?

    ◆ 김두관> 절대 안 줄어들고 최근에.

    ◇ 정관용>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 김두관> 비정규직 쪽이 정규직화되는 쪽의 숫자가 많아서 오히려 복수노조의 주도권이 빼앗길 걸 우려하는데 실제 정규직을 계속 한 200명씩. 2~3년 되면 기존 정규직들이 더 많아진다고 그러더라고요.

    ◇ 정관용> 비정규직 쪽의 직종은 증원하고 있다?

    ◆ 김두관> 그것도 지나친 우려라면서.

    (사진=연합뉴스 TV 제공)

    ◇ 정관용> 아무튼 그러니까 취업준비생들한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때문에 기존 정규직 신규채용이 줄어드는 건 없다.

    ◆ 김두관> 저는 없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 정관용> 그렇습니까? 그럼 이제 그다음에 또 공정성 시비를 거는 게 뭐냐 하면 이거예요. 1900명 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그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딱 찾아가신 그날. 그날 이전까지 뽑혀서 보안요원으로 일하시던 분이 1100명이랍니다. 그다음에 들어오신 분들이 800명이라고 그래요. 그 전에 들어온 1100명은 그냥 무조건 정규직화로 다 시키고 뒤에 들어온 800명만 공개채용 대상으로 한다는데 여기에 대해서 왜 문 대통령이 딱 찾아간 날 이전부터 이미 뽑힌 분들한테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정규직화냐. 그 사람들도 공개채용 대상으로 해라 이 부분은요.

    ◆ 김두관>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논란이 있는데요. 사실은 인천공항공사를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간 것은 공기업 중에서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인천공항공사라서 상징적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 정관용> 잘 가셨어요.

    ◆ 김두관> 거기를 가서 비정규직을 공공 부문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한다 했기 때문에 그 이후에 입사하는 분들은 여기 오면 정규직이 되는가 보다 이렇게 나름대로 생각을 하고 왔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선을 긋는. 공항공사 측의 해명을 봐도 그렇고 상식적으로 봐도 일리가 있는 이야기인데.

    ◇ 정관용> 저도 그 일리가.

    ◆ 김두관> 야당 입장에서는 계속 대통령이 가서 했기 때문에 성은을 입었다라고까지 비난을 하고 있는데 참 그 점도 저는 동의하기 좀 어렵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이건 정말 공정성의 문제에서 따져볼 문제가 있거든요. 어느 날 어느 순간 공공기관의 정책 결정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게 옳습니다, 전환합시다라고 선언을 했어요. 그럼 선언하기 전에 들어온 사람은 정말 운이 좋아서 그냥 아무 시험 없이 정규직이 되는 게 과연 옳으냐. 전원 공개채용 대상으로 하는 게 옳으냐 아니면 일정 퍼센티지의 가산점만 주되 공개채용 방식을 택하는 것이 옳으냐, 이건 정말 논의해 볼 주제 아니에요?

    ◆ 김두관> 그 부분은 좀 더 섬세하게 설계를 해야 될 부분이고요. 설명들을 했어야 하는데 공항공사 측에서 좀 아쉬움이 있죠, 그 설명에 대해서 충분하게 납득하게 설명을 못한 점이 좀 있고 그 기준에 의해서 논란이 있는데 지금 공항공사 측에서는 그나마 그 기준이 합당하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국민들한테 이건 정말 좀 따져보고 물어봐야 될 문제예요. 기존에 몇 년 근무하신 분들 좋습니다. 그분들의 그 경력 같은 거 존중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전원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조금 이건 좀 특권 아닌가요?

    ◆ 김두관> 이미 자회사에 고용될 때 나름대로 시험도 거치고 또 한 10년 정도 보안검색업무에 종사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새로 채용한다는 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아니고 정규직 신규채용이라는 건데요.

    ◇ 정관용> 그래서 여론조사 같은 걸 보니까 일정 정도 가산점을 주되 공개채용 절차를 밟도록 하는 이런 걸 가장 사람들은 많이 동의하는 것 같더라고요.

    ◆ 김두관> 이제 하태경 의원이나 몇 분들이 그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지금 1900명 비정규직에서 정규직 된 사람을 전원 해고하고 새로운 채용 방식 시험을 통해서 해야 되는데, 그건 동의하기가 힘들고요. 이미 그 사람들이 보안검색을 3년 정도 유경험자지 않습니까? 자회사 채용될 때 이미 절차를 거쳐서.

    ◇ 정관용> 그래서 그 유경험에 대해서 완전 해고라는 표현을 쓰시니까 그렇습니다마는 그 일정한 유경험에 대해서 가산점을 주자. 그 대신에 공개채용 절차를 한 번 거치지도 않고 전원 그냥 정규직화시키는 건 좀 문제가 있다. 여론상으로는 그런 지지가 높더라 이 말씀이군요.

    ◆ 김두관> 저도 충분히 일반 국민들이 그렇게 말씀하실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대략 한 3단계 정도로 그러니까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는 방향 옳은 거 아니냐 또 민간기업도 따라가야 되는 거 아니냐, 이 방향에 대한 정리를 하셨고, 이것 때문에 기존 정규직 공채가 없어지거나 줄어드는 거 없다 하셨고.

    ◆ 김두관> 장담할 수는 없지만,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사실 직종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우리 전체 이제 정규직하고 비정규직이 반반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실은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은 소위 정규직 노동자들을 엄호하고 대변을 하고 있고 실제 절반에 가까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어디든지 지금 대변하거나 이런 걸 해 주는 쪽이 없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그게 정치의 영역이죠. 사실은 정부나 지방정부 등 중앙정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자기 권리를 다 찾아먹는 사람들은 굳이 뭐 정부가 나서서.

    ◇ 정관용> 도와줄 필요 없다?

    ◆ 김두관> 도와줄 필요가 없지만 정말 비정규직이나 이런 어려운 쪽은 특히 이 정치권이 나서서 도와줘야 되는 거죠. 제가 이 문제에 뛰어든 것은 거기에 있습니다.

    ◇ 정관용> 그리고 이제 마지막 3단계 논란점. 기존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 좀 세부적으로 디테일하게 공개채용 방식을 택하느냐, 마느냐. 가산점을 주느냐, 마느냐. 뭘 기준점으로 할 것이냐 이건 조금 더 충실한 논의가 필요했다 이 말씀이군요?

    ◆ 김두관> 회사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토익점수로 뽑는 건 아니지만 좀 더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절차가 필요한 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정관용> 오히려 김두관 의원님 같으신 분은 인천공항공사 아까 1만 명이 넘는 직원 중에 정규직 1400명밖에 안 됐는데 왜 비정규직 정규직화가 고작 1900명이냐, 더 해야 된다 이래야 됐던 거 아니에요, 사실?

    ◆ 김두관> 사실은 그렇습니다. 가능하면 절차를 거쳐서 직고용하는 것도 맞죠.

    ◇ 정관용> 나머지도 자회사 설립해서 직고용하는 형식이었거든요.

    ◆ 김두관> 직고용하는 방식 있고 자회사로 해서 용역비를 줘서 해결하는 다양한 방식들이 있는데 가능하면 특히 보안검색요원들은 직고용이 저는 맞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사실은 지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 공공 부문에서 비정규직 정규직화 된 게 한 19만 명 정도 되지 않습니까?

    ◇ 정관용> 알겠고요. 오늘 이낙연 의원이 인국공 사태 논란에 대해서 이게 3년이나 걸린 복잡한 문제인데 국회가 차분히 논의해서 해답을 찾아야 되는데 몇몇 개별 의원의 이미지 마케팅에 아쉬움이 있다.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 발언을 쏟아내는 게 과연 해결에 도움이 되겠냐 이런 발언을 했거든요.

    ◆ 김두관> 들었습니다.

    ◇ 정관용> 이게 우리 김두관 의원 발언을 두고 한 거예요. 아니면 다른 하태경 의원 발언을 두고 한 거예요?

    ◆ 김두관> 염려를 하신 부분이라고 이해하고 있고요. 기본적으로 국회가 정상화되면 다 해결될 문제죠, 이런 문제는. 사실은 국회가 정상화되면 상임위에서 환노위라든지 이런 국토교통위라든지 이런 상임위에서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뤄서 해결 방안이나 대안을 찾아야 맞는데 사실은 지금 국회가 공전 상태에 있기 때문에 그리고 또 인천공항공사 노조에서.

    ◇ 정관용> 그래서 이게, 이 발언이 김두관 의원한테 한 발언이에요. 누구한테 한 발언이에요?

    ◆ 김두관> 원론을 이야기한 거고 하태경 의원도 발언을 했고 저도 했는데 덕담 수준으로 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정관용> 덕담은 아닌 것 같은데요.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 발언을 쏟아내는 게 해결에 도움이 되겠냐. 일종의 질책 아닌가요?

    ◆ 김두관> 3년 전부터 준비를 했고 다시 말씀드리면 또 대통령께서 그만큼 관심 있는 사업인데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노조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청와대 앞까지 찾아가서 노조가 시위를 했는데 이 점이 제가 볼 때는 정말 좀 동의하기도 어렵고 분노스럽더라고요.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해서 저는 당연히 말씀을 드린 것이죠.

    ◇ 정관용> 알겠어요. 자녀들 유학 문제로 섞어서 쓰는 기사들 어떻게 보세요?

    ◆ 김두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혁파하는 문제하고 제 아들 유학 문제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지 대단히 궁금한데. 저도 참 할 말이 많지만 아들 문제에 대해서는 본질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답변드리지는 않겠습니다만.

    ◇ 정관용> 일부 언론에서.

    ◆ 김두관> 나중에 아들 동의를 받아서 충분히 해명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사진=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유튜브 라이브 캡쳐)

    ◇ 정관용> 일부 언론에서 아드님이 예전에 쓴 글에 노력의 대가를 보상받아야 한다 이런 내용이 있는데 왜 아버지는 자기 아들은 그런 주장을 펴고 또 그 아들은 그 언론의 표현에 의하면 특혜를 받아서 유학까지 갔다 오고 이러는데 아버지는 왜 그런. 아들은 그렇게 해 놓고 다른 사람들은 노력의 대가 임금 2배 받는 걸 그럼 안 된다고 주장하느냐 이런 식의 공격은요?

    ◆ 김두관> 제가 농민운동하고 사회운동을 했는데 제가 농민 현장에서 농민들이 아무 대가가. 농산물 가격에 반영되지 않아서 저는 농민운동으로부터 출발한 사람이기 때문에 땀의 대가나 노력의 대가가 반영되는 건 당연한 거고요. 아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우리 아들 아버지가 평소 그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주장을 한 것이고 그거하고 이 문제하고 어떻게 되는지, 연결되는지 잘 이해할 수 없고요. 당연히 열심히 한 사람이 보상을 받아야 되는 건 당연하죠, 노력의 대가를 받아야 되는데.

    ◇ 정관용> 그런데 맨 처음.

    ◆ 김두관> 다만 제가 필기시험을 한 번 잘 봤거나 해서 평생직장이 보장되면서.

    ◇ 정관용> 임금 2배 받는 것.

    ◆ 김두관> 비정규직하고. 2배를 받는 것 자체가 좀 불공정하다고 이야기한 것은 보통 지금 유럽이나 미국이나 일본만 해도 비정규직이 정규직의 한 80%를 받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60% 이하기 때문에 격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좀 더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적어도 10:8 정도는 갈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렇게 한 것인데 좀 오해를 하시더라고요.

    ◇ 정관용> 그 10:8로 비정규직의 임금이 높아져야 한다는 거죠?

    ◆ 김두관> 당연하죠.

    ◇ 정관용> 그런데 많은 언론은 정규직 임금을 깎으란 얘기냐. 심지어 국회의원 월급을 보좌관 수준에 맞춰라 별 얘기가 다 나오더라고요.

    ◆ 김두관> 별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메시나 손흥민까지 끌어들이는지 논리를 너무 비약해서 말씀드리는데 그건 본질을 흐리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정관용> 아무튼 계속 논쟁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마지막 쟁점은 제가 아까 정리했던 마지막 세 번째 쟁점 그거예요. 좋다. 100번을 양보해도 기존이 비정규직으로 이미 일하고 있던 사람들 대통령이 정책을 바꿨다고 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정규직화되는 게 과연 옳으냐. 나한테도 그들이 정규직화될 자리에 갈 기회를 한 번 다오. 이런 청년들의 외침은요?

    ◆ 김두관> 그건 우리 사회가 좀 수용을 해야죠, 가능하면. 인천공항공사의 일부를 지금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거 아닙니까? 가능하면 비정규직을 직고용해서 정규직을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그게 노사 경영의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다 그렇게 할 수는 없죠. 가능하면 노동운동하시는 분들이.

    ◇ 정관용> 이해가 됩니다만 워낙 청년들의 지금 일자리난, 또 버젓한 직장에 대한 갈망이 워낙 많기 때문에. 아니, 이미 거기 다니고 있던 사람 대통령이 찾아가서 정규직화 전환 정책 발표했다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정규직? 이야, 이건 억울해 이런 마음이 있다 이거예요. 그 감성을 왜 헤아려주지 못하느냐 이런 거거든요.

    ◆ 김두관> 왜 헤아리지 못하는지 저는 충분히 이해하죠. 우리 애도 스포츠 마케팅을 전공했지만 사실은 5년 전에 영국에서 돌아와서 평창올림픽 때 한 4개월 정도 영국의 회사에 근무한 것 빼고는 지금도 직장을 구하려고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는데 실제 스포츠 마케팅 부문에.

    ◇ 정관용> 지금 현재 또 구직 중이에요?

    ◆ 김두관> 네. 많지 않고 그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너무 잘 알죠,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문제는 좋은 측면의 일자리가 많지 않고 또 4차 산업이 전환되는 이런 과정에서 제조업도 기존 일자리들이 많이 줄어들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AI라든지 빅데이터 이런 게 발전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일자리가 줄어들어서 어쨌든 정부의 가장 큰 고민이 좋은 일자리를 늘려야 되는 게 고민이고.

    ◇ 정관용> 당연하죠.

    ◆ 김두관> 그런 차원에서 일자리수석도 만들어지고 그런 것이죠.

    ◇ 정관용> 청년 분노 유발자라는 그 비판이 오늘 나오셔서 좀 줄어들었다고 생각하세요. 어떠세요?

    ◆ 김두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청년하고 전체적으로 공감이 부족한지는 모르겠지만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 미래세대에 대한 걱정들은 저도 늘 하고 동료 의원들하고 논의도 하고 합니다. 어쨌든 어른 책임이 크다는 것은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죠.

    ◇ 정관용>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두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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