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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수소충전소 가동 한달도 안돼 고장 이용객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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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수소충전소 가동 한달도 안돼 고장 이용객 불편

    60억 원 투입한 오창충전소 인버터 고장 추정 정비 중, 도원충전소 부품 고장

    (사진=자료사진)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한 충북지역 수소충전소가 가동 한달도 안돼 고장이 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이 겪고 있다.

    29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문을 연 이후 하루 평균 20대 가량의 차량이 이용했던 청주시 오창읍의 오창수소충전소가 지난 27일부터 고장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인버터 고장으로 추정하고 정비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정상 운영 시기는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청주 내수읍 도원수소충전소도 이튿날 부품 고장으로 멈춘 뒤 해외 부품 배송 등의 이유로 빠르면 금주에나 충전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국비와 지방비 60억 원이 투입된 이들 충전소는 당초 올해 초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노르웨이 넬사의 시운전팀의 입국이 막히면서 이미 한차례 차질을 빚었다.

    이들 충전소는 하루 최대 64대 정도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고, 차량 1대당 충전시간은 3~5분 정도다.

    수소차는 5kg 충전시 600km 가량 운행이 가능하며 시간당 26.9kg 정도의 공기를 정화해 차량이 늘어날수록 대기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충북도가 지난해부터 보급한 수소차는 충주 75대, 청주 23대, 음성 11대, 충북도 한 대 등 모두 101대다.

    충북도는 2023년까지 도내 11개 시.군에 각 한 곳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하고 현재 청주와 충주, 음성과 제천, 괴산에 수소충전소를 추가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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