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무려 21년을 이어오면서 한국 코미디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던 KBS2 '개그콘서트' 마지막 현장이 눈물바다로 변했다.
26일(금) 밤 8시 30분에 '개그콘서트'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21년을 이어온 '개그콘서트' 변천사부터 전 국민에게 회자돼 온 코너와 유행어가 소개된다.
제작진은 "특히 '개그콘서트'를 떠나보내는 시청자들 영상 메시지가 공개된다"며 "정성스러운 손편지를 선물한 어린 시청자와 힘든 서울살이에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준 프로그램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시청자 사연은 뭉클함을 안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그콘서트'와 함께 했던 코미디언들이 직접 남긴 소감과 인터뷰도 소개된다. 이들은 "나에게 개그콘서트란?"이라는 질문에 각양각색의 답을 내놓는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시작부터 함께해 온 박준형·박성호는 개그콘서트를 향한 애정이 듬뿍 담긴 인터뷰로 현장 모든 개그맨들을 울렸다"며 "신봉선·박성광·양상국 등 코미디언들의 진솔한 소감에 출연진은 쏟아지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