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긴급생계지원금 문제로 항의하던 40대 남성이 휘두른 주먹에 맞은 여성 공무원이 기절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창원시 공무원노조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쯤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을 찾은 A(45·남)씨가 긴급생계지원금이 입금되지 않는다며 항의를 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휘두른 주먹에 맞은 50대 여성 공무원 B씨가 뒤로 넘어지면서 탁자에 머리를 부딪쳐 뇌진탕으로 기절했다.
공무원 노조는 A씨가 다시 구청을 찾아올 수 있다며 구속해 달라는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으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