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사진=자료사진)
경상남도는 장애인들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자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등록 장애인 또는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보급기기 제품의 80%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면 90%를 지원한다.
보급 제품은 모두 91종이다. 시각장애유형의 화면낭독소프트웨어,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38종과 지체·뇌병변장애유형의 특수키보드, 터치모니터 등 27종, 청각·언어장애유형의 영상전화기, 의사소통 보조기기 등 26종이다.
오는 19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지참해 시군 정보화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에서도 가능하다.
도는 심사를 거쳐 210여 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경남도 김영선 정보빅데이터담당관은 "정보통신 보조기기가 신체·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장애인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