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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오늘 3차 등교 첫날 519곳 등교연기…수도권 집중 예의주시"



교육

    유은혜 "오늘 3차 등교 첫날 519곳 등교연기…수도권 집중 예의주시"

    등교 불발 학교, 전날 534개교보다 15곳 줄어
    수도권 특별 대책, 강화된 학원 방역조치 시행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 인천, 경기, 부산 등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과 영상으로 열린 등교수업지원 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초·중·고 학생들의 3차 등교 첫날인 3일 "등교를 연기한 학교가 519개교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인천·경기·부산 교육청 부교육감들과 영상회의를 갖고 등교수업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전국의 고1·중2·초3∼4학년 178만명 학생들의 등교가 오늘부터 시작됐다"면서 "등교 연기 학교가 오늘 519개교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등교 불발 학교는 지난달 28일 838개교에서 계속 줄면서 이날 519개교로 전날 534개교보다 15곳이 줄었다.

    유 부총리는 그러나 "등교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최근 학원을 통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여기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 당국, 시도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수도권 특별 대책과 학원에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더 많은 학생이 등교 수업을 시작하는 만큼 더 예의주시하며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이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 인천, 경기, 부산 등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과 영상으로 열린 등교수업지원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유 부총리는 지난달 20일 등교수업 시작 이후 "산발적인 지역감염 상황이 학교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학교나 지역 전체의 등교수업 일을 조정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진단 검사를 실시하는 등 예방적인 선제 조치를 과감하게 이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내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학생 5만2천530명, 교직원 5천155명에 대한 폭넓은 진단 검사를 했다"며 "등교 수업 이후 학교 밖 감염 원인으로 학생 8명 등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밀접 접촉자 1,013명은 모두 음성이었고, 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 등교 수업일을 선제적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학생들에게도 "손 씻기, 마스크 쓰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면서 "학교가 끝나면 바로 귀가하고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2주간이 수도권지역 감염증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출입하지 않도록 학부모와 국민들이 다시한번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유 부총리는 "기나긴 터널의 끝이 어딜지 많이 답답하고 힘드실 것으로 알지만 그렇다고 우리 아이들과 교육, 미래를 포기할 수 없다"면서 "교육부도 학생, 학부모님, 교직원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미진한 부분을 신속하게 보완하며 안전한 등교 수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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