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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韓, 주식에 대한 편견 많아…금융문맹 머물면 日처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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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리 "韓, 주식에 대한 편견 많아…금융문맹 머물면 日처럼 된다"

    경제 유튜버·메리츠자산운용 존리 대표"韓, 日처럼 되지 않으려면 금융문맹 벗어나야"

    (사진=유튜브 제공)

     

    15만명에 육박하는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 '존리라이프스타일 주식'을 운영하는 메리츠자산운용 존리 대표이사가 2일 "한국은 주식투자에 대한 편견이 굉장히 많은 나라"라며 "우리나라가 많은 면에서 선진국에 들어섰지만 금융교육이 되어있지 않으면 다시 후진국으로 갈 가능성이 있는만큼 한국의 금융문맹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존리 대표는 이날 구글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된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경제·재테크 크리에이터'편에 참석해 "한국은 주식투자를 하면 안 된다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 주식을 단기에 사고파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변동성과 위험을 구별못하는 편견이 많은데 그런 것을 깨는 것에 중점을 두고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금융문맹이 머물게 되면 바이러스처럼 되는 것인데 이것을 가장 하지 못한 나라가 일본"이라며 "우리나라가 일본같이 되지 않으려면 금융문맹에서 벗어나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에 대해 존리 대표는 "코로나로 주식시장이 흔들리며 코스피가 1300까지 떨어졌을때 '이럴 때 대부분의 사람은 공포에 주식을 팔지만 이럴때는 (주식을) 살때'라며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두려워하고 용기를 내지 못하지만 (이런 경험이) 좋은 학습효과가 될 수 있고, 이럴때 주식을 냉정하게 사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콘텐츠를 올렸었다"며 당시 경험을 회상했다.

    지난 3월 19일, 코스피 지수는 2009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500선이 붕괴되며 주식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가 발동됐지만 2개월이 지난 5월 21일에는 2000선을 회복했다.

    오랜기간 금융교육에 공을 들여온 존리 대표는 이날도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35년 동안 미국에서 생활하다 한국에 오니 한국은 굉장히 여러면에서 선진국이지만 금융에서는 놀랄만큼 후진국"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빈부격차나 높은 자살율, 취약한 노후준비 등 한국이 가진 많은 문제점이 금융문맹으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유튜브 채널로 많은 사람들이 금융문맹에서 벗어나고 경제독립을 이루고 한국의 금융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20대 짠순이 부자되기'라는 주제의 '김짠부 재테크'를 운영하는 김지은씨와 재테크와 창업 등 폭넓은 콘텐츠를 만드는 주언규(신사임당)도 참가해 재테크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된 계기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등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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