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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화력' 꿀조합…NC, 삼성에 18-7 대승



야구

    '선발'+'화력' 꿀조합…NC, 삼성에 18-7 대승

    무실점 선발 구창모와 21안타 기록한 타선의 완벽한 조화

    3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mtkht@yna.co.kr (끝)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선발 마운드와 타석의 완벽한 조합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누르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NC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 6차전에서 선발투수 좌완 구창모(23)의 무실점과 타석의 21안타를 앞세워 18 대 7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날 9점으로 막강한 공격을 자랑한 삼성은 NC 구창모 앞에서 공격다운 위협적인 타격을 단 차례도 보여주지 못했다.

    구창모는 이날 6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완벽한 제구를 보였다. 구창모는 4회까지 삼진 6개를 뽑아내며 퍼펙트 쇼를 펼쳤다. 5회말 타일러 살라디노의 볼넷, 6회말 김응민의 안타를 제외하면 아무도 1루 베이스로 나가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구창모는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와 더불어 다승 공동 1위(4승)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ERA)은 0.62에서 0.51로 더 낮춰 선두를 지켰다.

    삼성의 선발 최채흥은 1회초부터 선두타자로 나선 박민우에게 우익수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NC는 2회초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김태군이 최채흥의 공을 좌익수 쪽 2루타로 연결하며 주자 두 명을 불러들여 3 대 0으로 달아났다.

    5회초 타석에 들어선 NC 김태군이 2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회엔 2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9번타자 김찬형의 타구를 2루수 김지찬이 포구에 실패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이어 후속타자 박민우까지 중견수 앞 안타에 성공했고 김태군이 홈으로 들어오며 5 대 0으로 벌어졌다. NC는 다시 1점을 추가했고 결국 최채흥은 무사 2, 3루에서 권오준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며 강판당했다.

    최채흥은 4이닝 동안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5자책점)으로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4회초 김지찬의 실책으로 생긴 2실점은 최채흥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삼성은 7회말 0 대 9로 뒤진 상황에서 구창모 대신 마운드에 올라선 장현식을 상대로 첫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후반 7점을 쏟아 냈지만 8~9회 9점을 몰아친 NC에 막히며 18 대 7로 경기를 끝냈다.

    NC는 이날 14점차 승리로 삼성에 올 시즌 처음 연패한 것을 설욕하며 리그 1위(18승 5패)를 지켰다. 삼성은 10승 14패로 시즌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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