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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도시 재검토 여론, 새만금 사업 속도전 저해"



전북

    "수변도시 재검토 여론, 새만금 사업 속도전 저해"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조성 후 논의 시간 충분"
    2024년 매립 완료, 2029년부터 인구유입
    김 청장 "개별 행정구역 아닌 큰 틀에서 논의를"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이 28일 전북도청에서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와 수변도시 조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최명국 기자)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28일 "새만금 사업의 속도전 측면에서 새만금 수변도시 사업에 대한 재검토 여론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 군산시의회와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새만금 수변도시가 들어설 2호 방조제에대한 자치단체 간 법정 다툼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정부의 새만금 수변도시 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날 전북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새만금 수변도시로 인구 유입이 되는 시점까지 상당히 긴 시간이 남아 있다. 수변도시 행정 구역에 대한 각 주체 간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현숙 청장은 "연내 새만금 수변도시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부지 매립을 끝낼 것"이라며 "관련 기반 시설이 갖춰지면 2029년쯤부터 수변도시에 인구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 사업이 완공되는 시기가 도래하면 행정구역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개별 행정구역이 아닌 큰 틀에서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다음주 중으로 군산시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새만금 제2호 방조제 앞 국제협력용지 6.6㎢에 계획인구 2만5천명 규모로 조성되는 수변도시는 통합개발계획 승인 등을 거여 오는 11월 착공할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1조원 규모로 공공기관과 4차 산업 관련 기업 유치, 수변공간 특화, 주거기능을 통해 친환경·스마트도시를 지향한다.

    한편 수변도시가 조성될 새만금 2호 방조제는 지난 2015년 10월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김제시 관할로 귀속하기로 의결했다.

    군산시는 이에 반발해 같은 해 11월 대법원에 행정구역 결정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2016년 1월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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