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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파속도 매우 빨라…방심이 등교 안전 위협"



보건/의료

    "수도권 전파속도 매우 빨라…방심이 등교 안전 위협"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 69명…4300명 신속검사"
    "아프면 쉬기,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듯"
    "수도권 국민들, 꼭 필요치 않은 모임 자제해달라"

    지난 27일 오전 서울 양천구 계남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1~2명의 방심이 3개월만에 등교를 시작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내 감염의 전파속도가 매우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태원 클럽발 학원·노래방·주점 등 추가 전파 외에 부천 물류센터와 같은 직장으로도 대규모 확산이 발생하고 있는데, 박 1차장은 "부천의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까지 총 6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부천 종합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통해 4300여명에 달하는 해당 물류센터 전 직원에 대해 신속한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 1차장은 "물류센터 특성상 단시간 내에 집중적인 노동이 이루어지므로 직장 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거나, '아프면 쉬기' 같은 직장 내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생활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을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며 해당 시간대에 시설을 이용한 국민들에게 증상 유무와 관계 없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박 1차장은 최근 수도권 내 빈발하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등교를 시작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수도권에 거주하고 계신 국민들께서는 꼭 필요하지 않은 모임과 약속을 당분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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