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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와 재계약했어요” 이탈리아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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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C와 재계약했어요” 이탈리아에서 온 편지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한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발렌티나 디우프는 자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2020~2021시즌도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뛰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사진=한국배구연맹)

     

    KGC인삼공사와 발렌티나 디우프는 한 시즌 더 함께한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발렌티나 디우프는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부 트라이아웃 & 드래프트에서 KGC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참가 선수 중 가장 기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던 디우프는 자신의 명성에 걸맞은 경기력을 코트 위에서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소속팀의 ‘봄 배구’ 희망을 이끌었다.

    비록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아쉽게 시즌이 마무리되며 KGC인삼공사와 디우프의 도전이 막을 내렸지만 이 둘의 동행은 2020~2021시즌도 이어진다. 2020~2021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한 디우프가 이탈리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직접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 미디어셋’은 25일(한국시간) 단독 인터뷰를 통해 디우프가 KGC인삼공사와 재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디우프는 새 시즌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결정을 내렸다. 한국에서 한 시즌 더 지내기로 했다. 이를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여러 제안이 있었지만 한국에서 1년 더 지내는 것만큼 끌리지 않았다. 이 결정에 어떠한 후회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굉장히 좋았다. 그래서 아시아 무대에서의 도전을 다시 선택했다”는 디우프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대응 체계에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을 알리며 이 또한 한국에서 한 시즌 더 보내기로 한 배경이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한국배구연맹은 6월 4일 2020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여자부 6개 팀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과거와 달리 트라이아웃 없이 영상으로만 선발하는 방식으로 2020~2021시즌 외국인 선수를 뽑는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팀이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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