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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한숨 돌렸나…확진자 석달만에 최저치



유럽/러시아

    이탈리아 한숨 돌렸나…확진자 석달만에 최저치

    신규 사망자도 이틀 연속 100명 미만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 초기 유럽의 최대 피해국이었던 이탈리아의 확산세가 뚜렷한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5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3만158명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3백명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일로에 있던 지난 2월 29일(239명)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진단 검사를 받은 인원 대비 확진자를 나타내는 하루평균 확진율 역시 1.4%로 가장 낮았다. 100명이 검사를 받았다면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뜻이다.

    사망자 수는 92명 증가한 3만2천87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 수가 전날보다 약간 늘었지만 이틀 연속 100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바이러스 확산 이래 처음이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 브라질, 러시아, 스페인, 영국에 이어 여섯번째이고, 사망자는 미국,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달 초 봉쇄 완화 조치 이후 안전거리 유지나 마스크 의무 착용과 같은 방역 지침이 무시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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